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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손해보험, 우리카드 꺾고 2연패 벗어나


에드가 27점 연패탈출 '일등공신', 김진만도 6점 보태

[류한준기자] LIG 손해보험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2014년 마지막 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LIG 손해보험은 3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우리카드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17 25-20)으로 이겼다.

6위 LIG 손해보험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7승 12패 승점 20으로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우리카드는 2승 17패 승점 10에 머물면서 최하위인 7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LIG 손해보험 에드가는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27점을 올리며 주포 노릇을 톡톡히 했다. 김진만과 김민규도 10점을 합작하며 에드가의 뒤를 받쳤다. 우리카드에서는 김정환이 16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외국인선수 까메호와 최홍석이 빠진 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김정환과 용동국을 앞세워 1세트 초반 LIG 손해보험과 맞섰다. LIG 손해보험은 에드가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김진만의 블로킹과 하현용의 속공까지 터지며 15-9까지 앞서 승기를 잡았다.

LIG 손해보험은 2세트에서는 중반 이후 앞으로 치고 나갔다. 10-10 상황에서 에드가의 후위공격에 이어 정기혁이 2연속 블로킹을 잡아내며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LIG 손해보험은 에드가 외에도 김민규, 이강원 등이 공격에 가세해 우리카드의 추격을 따돌렸다.

3세트는 팽팽하게 진행되다 세트 중후반 LIG 손해보험 쪽으로 분위기가 쏠렸다. LIG 손해보험이 17-15로 앞선 가운데 이강원, 김민규의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며 19-15로 달아났다. 에드가가 22-18 상황에서 2연속 서브득점을 뽑았고 하현용이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LIG 손해보험은 높이에서도 우리카드를 앞섰다. 블로킹 득점에서 11-4로 우위를 보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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