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최진혁-백진희, 특별기획 부문 우수상

[이미영기자] '오만과 편견' 최진혁과 백진희가 '2014 MBC 연기대상' 특별기획 부문 남녀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진혁과 백진희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신사옥에서 열린 '2014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특별기획 부문 남녀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진혁은 "얼떨떨하다. 1년 동안 소처럼 일하긴 했지만 잘했다고 생각은 안 했다. '오만과 편견'이라는 어려운 작품을 만나 고민도 많이 하고 힘들었는데 앞으로도 잘 하라고 주는 상으로 생각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종영이) 2주 남았는데 연기 대상이 있어서 한 주 숨을 돌리게 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백진희는 "아까 (최)진혁 오빠가 말했던 것처럼 '오만과 편견'을 하면서 힘들었다. 다른 연기 보여주려고 노력했는데 그런 노력이 작품에 얼마나 반영이 됐고 영향을 끼쳤는지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 그럴 때 이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눈물의 수상소감을 밝혔다.

특별기획 부문 남자 우수상 후보에는 '야경꾼일지' 정윤호, '오만과 편견' 최진혁, '트라이앵글' 김재중, '전설의 마녀' 하석진 등이 올랐다.

특별기획 부문 여자 우수상 후보에는 '트라이앵글'과 '오만과 편견'의 백진희, '전설의 마녀' 오현경, '호텔킹' 이다해 등이 올랐다.

한편 MBC는 올해부터 시청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투표제를 도입, 최고 영예상인 대상을 100% 시청자 투표에 맡긴다. '왔다 장보리'의 이유리와 오연서, '마마'의 송윤아 등 총 3명이 대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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