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오늘(28일) 전역 "실망 안겨 죄송, 잘못 반성"

[정병근기자] 가수 세븐이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면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세븐이 28일 경기도 포천 8사단에서 21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오전 9시 20분경 위병소를 나선 세븐은 "안녕하십니까. 병장 최동욱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군 생활 동안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하고, 잘못했던 일을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세븐은 "진심으로 죄송하다. 잘못했던 부분들 외에 오해를 받은 부분도 있다. 많이 힘들었지만 저의 실수에서 비롯된 일이라 생각한다"며 "8사단에 1년반 동안 있었다. 큰 일을 겪고 난 뒤 쉽지만은 않았지만 끝까지 믿어주신 부대 간부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건강하게 전역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초 세븐의 전역일은 18일이었지만 지난해 6월 군 복무 중 숙소 무단 이탈과 안마 시술소 논란으로 영창 10일 처분을 받고 전역 일이 10일 늦춰지게 됐다.

세븐은 "앞으로 성실하게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병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안마방 출입' 후폭풍 셌다, 세븐-상추 중징계…연예병사 폐지

• '안마방 출입' 세븐-상추, 영창 10일 중징계 처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