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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구세군에 1천만원 기부


2014 MBN 여성스포츠 대상 상금 전액…"팬들 사랑에 대한 보답"

[류한준기자]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스타 손연재(연세대)가 연말을 맞아 훈훈한 기부 선행을 했다. 손연재는 22일 열린 2014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1천만원 전액을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 전달했다.

손연재는 "그동안 팬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답하고 싶었다"며 "좋은 일에 쓰일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한국 여성 스포츠인으로서 더욱 자긍심을 갖고 국내·외 대회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분들이 따뜻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측은 "뛰어난 기량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아름다운 선수"라며 "손연재 덕분에 많은 분들의 마음이 따뜻해질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구세군 관계자는 "춥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서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세군자선냄비는 23일 기준으로 전국 360여 곳에서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모금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손연재는 올 한 해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종합편성채널인 MBN이 제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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