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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김성균·박성웅 '살인의뢰', 내년 3월 개봉 확정


연쇄 살인범에게 여동생 잃은 형사의 이야기

[권혜림기자] 배우 김상경·김성균·박성웅이 출연한 영화 '살인의뢰'가 내년 3월 개봉을 확정했다.

23일 씨네그루(주)다우기술에 따르면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제작 (주)미인픽쳐스)는 오는 2015년 3월 개봉을 확정 짓고 막판 후반 작업에 나섰다.

영화는 연쇄 살인범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평범한 남자의 극한의 분노가 빚어내는 범죄 스릴러다. 살인범에게 가족을 잃고 남겨진 사람들이 보낸 지옥 같은 3년의 시간 후, 이들을 둘러싸고 다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들을 밀도 있게 그린다.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이 한데 뭉쳐 시선을 끈다. 영화 '살인의 추억' '몽타주', KBS 2TV 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상경은 살인마에게 여동생을 잃고 피해자가 된 형사 태수 역을 맡았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이웃사람'에서 소름 끼치는 악역부터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순박한 시골 청년 역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한 김성균은 살인마에게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사라진 남자 승현으로 분했다.

'신세계 '황제를 위하여' 등으로 관객을 만났던 박성웅은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악역으로 변신했다. 이 외에도 조재윤, 김의성, 기주봉, 윤승아 등이 가세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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