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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정만식 "하정우 '롤러코스터'에 반해 출연 결정"


"시놉시스도 안 보고 출연 결정"

[권혜림기자] 배우 정만식이 감독 겸 배우 하정우의 이전 연출작인 '롤러코스터'에 반해 '허삼관' 출연을 결정지었다고 알렸다.

17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허삼관'(연출 하정우/제작 ㈜두타연)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과 주연을 맡은 하정우 감독과 배우 하지원·전혜진·이경영·정만식·김성균·장광이 참석했다.

'허삼관'은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얻으며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허삼관과 청년 시절부터 함께 지낸 마을 형 심씨 역을 연기한 정만식은 "하정우와 '군도:민란의 시대'를 찍을 때, '롤러코스터'의 오프닝 7분 분량을 노트북으로 봤다"며 "(다음 영화를 같이) 하고 싶다고 했다"고 알렸다.

그는 "그대로 회사에 '전화가 갈텐데 그 작품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며 "시놉시스도 안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 '롤러코스터'를 너무 잘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정우와 다수의 작품을 함께 작업한 김성균은 "'허삼관'의 원작(소설 '허삼관 매혈기')을 좋아했다. 공연으로 올려졌을 때도 재밌게 봤었다"며 "꼭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허삼관'은 중국의 유명 작가 위화의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영화화한 작품. 영화 '허삼관'은 한국 1950~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코믹 휴먼 드라마로 다시 태어난다. 오는 2015년 1월1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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