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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성 "박혜경, 中 진출 준비된 가수"


박혜경, 15일 中 록 대부 친융과 듀엣곡 발표

[이미영기자] 장나라의 아버지로 알려진 주호성이 박혜경의 중국 진출을 도왔다.

주호성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에반스라운지에서 열린 가수 박혜경의 중국 싱글 앨범 '송 버드'(SONG BIRD)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박혜경의 중국진출을 응원했다.

박혜경은 최근 중국의 종합엔터테인먼트사 맥스스타와 계약을 맺었다. 맥스스타는 장나라의 중국 내 음반 관련 일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로, 주호성이 박혜경을 소개했다.

주호성은 "중견가수인 박혜경이 중국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 이미 중국어로 두 곡 정도 녹음을 했고, 듀엣을 불러서 준비를 해놨던 상황이다. 다 준비되어 있는 입장인데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무를 몰랐다"고 박혜경을 돕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바로 중국 실무자를 소개하게 됐고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준비되어 있는 가수이기 때문에 도와주고 싶었다"라며 "중국 소속사 맥스스타는 교류도 있었고 장나라 음반 관련 일도 잘해왔다. 믿을 수 있고 실수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신뢰감을 보였다.

박혜경은 "97년에 더더라는 밴드로 가요계에 데뷔해 '내게 다시' 등이 히트하며 가수 생활을 해왔다. 중국에서는 아무도 모르니 첫 데뷔하는 느낌이다"고 중국 진출 소감을 밝혔다.

박혜경은 "2년 동안 꾸준히 준비를 해왔다. 그냥 가서 활동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그 나라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 같았다. 시간 날 때마다 배낭을 메고 중국으로 여행을 갔다. 친구도 많이 사귀고 문화와 어우러지다보니 음악으로 다가가도 낯설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혜경은 15일 중국에서 중국 록음악의 대부 친융과 듀엣으로 한국의 '그대안의 블루'를 리메이크한 '웨이아이즈더마'를 발표한다. 이날 서울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1월 초 북경에서 싱글 앨범 활동을 하며 가수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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