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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유격수 찾았다…'필라델피아 상징' 롤린스 영입


필리스와 트레이드…1년 뒤 유망주 시거 기용할 듯

[김형태기자] LA 다저스가 공백이던 유격수 자리를 메웠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상징'인 베테랑 내야수 지미 롤린스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트레이드를 단행. 롤린스를 영입했다. 필라델피아는 대신 다저스로부터 유망주를 받기로 했다. 아직 구체적인 선수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35세를 맞은 올해 138경기에서 타율 2할4푼3리 17홈런 55타점으로 타격 성적이 뚜렷한 하향곡선을 그렸다. 다만 빠른 발과 수비력은 여전해 다저스의 구미를 당긴 것으로 보인다. 롤린스는 다저스 이적에 동의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트레이드 거부권을 철회했다.

이로써 핸리 라미레스의 이탈로 구멍이 뚫린 다저스의 유격수 자리는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FA 라미레스는 지난달 26일 4년 8천800만달러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하며 다저스와 결별했다.

새롭게 다저스의 하얀 유니폼을 입게 된 롤린스는 다음 시즌 1천100만달러 계약이 남아 있다. 2015년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다저스는 일단 1년간 롤린스를 기용하며 최고 유망주 코리 시거가 성장할 시간을 벌 계획이다. 올해 더블A 차타누가에서 뛴 시거는 다음 시즌 트리플A로 승격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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