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한은행 꺾고 3연패 마감

[한상숙기자] 용인 삼성이 인천 신한은행을 누르고 3연패를 끊었다.

삼성은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3-59로 승리,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4승 6패를 기록한 삼성은 3위 청주 KB국민은행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신한은행은 6승 3패를 기록하면서 1위 춘천 우리은행과 3경기 차로 벌어졌다.

삼성의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1쿼터에 13-25로 크게 뒤졌으나 이후 매 쿼터 신한은행보다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4점 차 승리를 거뒀다.

29-39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삼성은 3쿼터 모니크 커리의 8득점 활약을 앞세워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다. 삼성은 커리뿐 아니라 박하나와 유승희 등의 득점을 더해 45-49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4쿼터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신한은행 벤치의 테크니컬 파울로 자유투 2개까지 얻어냈다. 박하나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고, 켈리 케인의 추가 득점까지 이어져 점수를 뒤집었다. 박하나가 자유투 2개를 더 꽂아넣어 승리를 도왔다. 커리가 23점을 몰아치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 1일 경기 결과

▲ (인천 도원체육관) 인천 신한은행 59(25-13 14-16 10-16 10-18)63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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