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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롯데맨' 아두치는 다재다능 멀티플레이어


영입 공식 발표…좌타자 중장거리포에 호타준족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2015시즌 새 외국인타자가 결정됐다. 주인공은 지난해와 올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백업 외야수로 뛰었던 짐 아두치다.

아두치의 롯데 행은 구단 공식 발표에 앞서 전해졌다. 국내 프로야구 외국인선수 관련 소식을 주로 전하고 있는 웹사이트 'MyKBO'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 하나인 트위터를 통해 롯데의 외국인타자 영입 소식을 알렸다. 이후 구단에서 계약 내용을 발표했다.

구단 관계자는 "빠른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정교한 타격이 장점"이라며 "수비력 뿐 아니라 발도 빠른 선수"라고 했다. 이종운 신임 감독이 추구하는 '움직이는 야구'에 적합한 선수라는 평가다. 좌투좌타로 거포는 아니지만 중장거리형에 발도 빠르다는 평가가 더해졌다.

아두치의 마이너리그 기록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수비에서 다재다능함을 보였다. 그는 지난해 마이너리그 127경기에 출전해 1루수 33경기, 중견수 34경기에 나왔고 우익수로는 59경기에 나왔다. 2012년에도 126경기에 출전해 좌익수 47경기, 중견수 32경기, 우익수 51경기를 소화하는 등 외야 전포지션을 커버했다.

아두치를 데려오면서 롯데는 자연스럽게 올 시즌 뛰었던 외국인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와는 결별하게 됐다. 한편 외국인선수 영입을 위해 도미니카공화국으로 건너갔던 이 감독은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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