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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빅뱅 곡 작업, 예전처럼 술술 나오지 않아"


"컴백 시기 내년으로 미뤄야 할 듯, 좋은 노래로 보답"

[이미영기자] 지드래곤이 빅뱅의 컴백 계획을 전했다.

지디X태양이 25일 오후 서울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힙합 프로젝트 '굿보이(GOOD BOY)'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갖고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지드래곤과 태양의 '굿보이'는 빅뱅의 앨범을 작업하던 와중에 나온 노래. 의도한 앨범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작업하게 됐다고. 또 "이번 앨범은 빅뱅 나오기 전 워밍업 단계"라고 표현했다.

빅뱅의 컴백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언제라고 말할지 모르겠다. 올해가 얼마 안 남아서 내년으로 미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앨범 작업을 하고 있다. 여느 선배님들처럼 창작의 고통은 전혀 없고 아직 멀었지만 예전처럼 술술 잘 나오지는 않다. 더욱 고민 중이다"고 앨범 작업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저 또한 누구보다 빨리 찾아뵙고 싶다. 좋은 음악으로 보여드리고 싶은데 좋은 음악이 준비가 덜 되서 계속 해서 밀리고 있다. 조금 더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빅뱅 앨범을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죄송하다고 너무 많이 해서 이제는 뭐라고 이야기 할지 모르겠다. 작업하고 있다.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굿보이'는 지드래곤과 더 플립톤스(The Fliptones), 프리도(Freedo)가 함께 공동작곡, 지드래곤이 작사, 편곡한 노래로, 주위의 평가와 달리 동화 같은 사랑을 꿈꾸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지난 21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직후 각종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뮤직비디오는 공개 나흘 만에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만 500만 조회 수를 돌파했다.

한편 지디X태양은 오는 12월 3일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릴 2014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4 MAMA)에서 '굿보이' 첫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12월7일 SBS '인기가요'에서 지상파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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