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30일 잠실서 '곰들의 환담회' 행사

[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가 시즌 마지막 팬 행사를 잠실에서 개최한다.

두산은 오는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선수와 팬들이 어우러지는 팬미팅 '2014곰들의 모임' 환담회를 개최한다.

올 시즌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주위의 소외받은 이웃들과 함께 나눈다는 취지에서 기획한 행사다.

특히 '시구자 사인볼 자선 경매 행사'는 연말연시 지역소외계층에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선수들과 팬이 정성을 모아 함께 참여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플레이오프 시구자인 탤런트 이다해, 가수 케이윌 및 올해 개막전 시구자인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등 최근 2년간(2013~2014시즌) 두산베어스 홈경기 시구자의 친필 사인볼 48개(사인볼 명단은 구단 홈페이지 참조)를 팬 대상으로 경매를 실시한다. 수익금은 선수단이 직접 참가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12/10 구룡마을)'에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 사인회를 비롯해 선수들이 직접 팬들에게 야구의 기본 동작을 가르쳐 주는 '야구 클리닉', 팬과 선수단이 함께 하는 오락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김태형 신임 감독과 신입 코치, 신인 및 군제대 선수 등을 소개하는 자리와 함께 구단과 팬클럽에서 직접 선정한 부문별 시상식 등도 함께 진행한다.

이날 참가자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을 통해 '2015년 전지훈련참관단 참가권' 및 선수단 사인 배트, 모두투어 100만원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입장 기준으로 선착순 1천500명의 베어스클럽 회원에게는 구단 엠블럼이 새겨진 머플러와 접이식 방석 및 선수 사진이 새겨진 마우스패드 등을 지급한다.

이날 환담회는 두산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잠실야구장 제 1매표소에서 티켓을 교부 받아 입장할 수 있다. 공식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정돼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두산베어스 홈페이지(www.doosanbears.com)를 참조하면 된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