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갓세븐 "박진영의 주문, 멋있지만 친근하게"

[이미영기자] 그룹 갓세븐(GOT7)이 박진영이 멋지면서도 친근한 그룹이 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갓세븐은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정규 1집 '아이덴파이(Identify)' 쇼케이스에서 신곡 '하지하지마'를 첫 공개했다.

갓세븐은 "1월에 데뷔해 1년이라는 시간이 되기 전에 정규 1집이 나왔다. 우리를 믿어주신 분들, 기다려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컴백소감을 전했다. 또 "다음 앨범에서는 발전하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정규 앨범이라 부담감이 컸다"며 이번 앨범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타이틀곡 '하지하지마'는 갓세븐 특유의 그루브와 퍼포먼스를 위해 박진영이 만든 곡이다. 강한 힙합 비트 위에 멤버들의 목소리를 보고터로 변환하여 실어 갓세븐의 그루비한 힙합 댄스 비트를 완성했다. 갓세븐은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갖고 싶었고, 그래서 열심히 했다"라며 "박진영이 좋은 곡 주셔서 영광이다. 회사에서 다른 회사 선배님들이 탐냈던 곡인데 저희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곡을 처음 듣자마자 확 끌렸다. 박진영에게 감사하다"며 "앨범 제목처럼 우리의 정체성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갓세븐은 타이틀곡을 프로듀싱한 박진영의 조언을 묻는 질문에 "무대에서 멋지긴 한데 바라만 보는 그룹이 아니라 멋있지만 한편으로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그룹을 표현하려고 했다. 처음 곡을 해석했을 때 느낌있게 하려고 했다. 박진영 피디님이 너무 멋지지 않게, 부담스럽지 않게, 친근하게 잘 조절을 하라고 했다. 그게 박진영 피디님이 바라셨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갓세븐은 17일 정규 1집 'Identify'의 타이틀곡 '하지하지마'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으며, 오는 18일 자정 타이틀곡 '하지하지마'를 포함한 수록곡 전곡을 공개한다. 갓세븐의 첫 컴백무대는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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