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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은퇴, 정든 그라운드 떠난다


17일 구단 사무실 찾아 은퇴의사 밝혀…한국 무대 통산 57승 기록

[정명의기자] '써니' 김선우(37)가 현역에서 물러난다.

김선우는 17일 오전 LG 트윈스 구단 사무실을 찾아 백순길 단장, 송구홍 운영팀장이 앞에서 은퇴 의사를 밝혔다. 구단도 김선우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로써 김선우는 현역 생활을 접고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할 준비를 하게 됐다. 김선우는 고려대 재학 중이던 2000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몬트리올, 워싱턴, 콜로라도 등에서 메이저리거 커리어를 쌓은 뒤 2007년 말 한국으로 돌아왔다.

두산에 입단한 김선우는 2008년부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11승-13승-16승)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3년에는 시즌 종료 후 팀을 LG로 옮겼고, 올 시즌 LG에서 6경기에 등판해 1패만을 기록했다. 김선우의 한국 무대 통산 성적은 57승46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37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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