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日 5대 돔 투어 성공적 출발…아이콘 오프닝 장식

[권혜림기자] 빅뱅이 일본에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진행하는 일본 5대 돔 투어의 출발을 알렸다.

1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지난 15일 일본 나고야에서 '빅뱅 재팬 돔 투어 2014~2015 'X'(BIGBANG JAPAN DOME TOUR 2014～2015 'X')'의 포문을 열었다.

빅뱅의 나고야돔 공연은 센터스테이지를 설치, 관객이 360도로 빅뱅을 가까운 거리에서 만날 수 있게 해 더욱 관객과 아티스트가 함께 하나로 호흡할 수 있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멤버들의 활발한 솔로활동을 통해 공연의 스케일은 더욱 커졌다. 5명의 퍼포먼스와 새로운 밴드 편곡 등이 더해져 약 2시간 반에 걸친 무대로 4만 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15일 공연을 시작으로 빅뱅은 일본 5개 도시 15회 공연으로 총 74만 1천명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특히 오사카 쿄세라 돔 공연은 1투어로 총 7회 공연을 실시, 일본 가수는 물론 해외가수 사상 최다 공연수를 달성할 전망이다.

특히 이날 무대에서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앤매치(MIX & MATCH)'를 통해 선발된 YG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 아이콘(iKON)의 멤버 7명이 오프닝 공연으로 첫 선을 보이며 실력과 개성을 마음껏 펼치기도 했다.

아이콘은 지난 6일 방송된 '믹스앤매치' 파이널 매치에서 공개한 '롱 타임 노 씨(LONG TIME NO SEE)'와 '시노시작' 2곡을 선보였다. 이들은 한중일 글로벌 투표 및 팬미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5일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 팬투표 및 팬미팅에 4만 명의 현지 팬들이 응모하는 등 데뷔전부터 강력한 팬덤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빅뱅 재팬 돔 투어 2014~2015 'X'는 온는 20〜23일 쿄세라 돔 오사카, 12월6~7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 12월20일 삿포로 돔, 12월25~27일 도쿄돔, 2015년 1월16~18일 쿄세라 돔 오사카로 이어진다.

또한 빅뱅의 일본 데뷔 5주년 5대 돔 투어 개최를 기념해 대표곡 총 50곡을 수록한 베스트앨범 '더 베스트 오브 빅뱅 2006~2014(THE BEST OF BIGBANG 2006-2014)'가 오는 26일 현지에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