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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2개 슈팅에 1골, 김봉길 감독의 생각은?


인천, 상주와 1-1로 비기며 잔류 확정은 다음 기회에

[이성필기자] 22-8, 압도적인 슈팅수를 기록하고도 한 골밖에 넣지 못하고 비긴 이유는 무엇일까.

이 물음에 인천 유나이티드 김봉길 감독은 선수들의 의욕 과다를 꼽았다. 인천은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39점이 된 인천은 클래식 잔류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15일 경남FC(35점)-성남FC(33점)전의 겨루기에서 어느 한 팀이 이겨도 인천의 잔류 여부는 37라운드에 가서 가려질 전망이다. 골득실에서는 인천이 성남보다 뒤져 있다. 성남이 남은 경기를 다 이기면 얼마든지 뒤집어질 수 있다.

김봉길 감독은 경기 후 "마지막에 기회가 많았는데 득점을 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보완하겠다"라며 총평을 던졌다.

인천은 유리한 상황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후반 27분 상주가 교체카드를 모두 소진한 상황에서 안재훈이 부상으로 뛰지 못하면서 1명 대 10명으로 싸우게 됐다. 화력에서 앞서는 인천이 얼마든지 추가골을 넣을 수 있었다.

하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이기려는 의욕은 대단했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서둘렀다. 전반전 득점 후 완벽한 기회가 있었지만 그런 부분을 잘 처리했어야 했다. 침착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며 잔류에 대한 부담을 떨치지 못한 것이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결과로 이어졌음을 아쉬워했다.

이제 남은 두 경기를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뿐이다. 김 감독은 "마지막까지 가야 된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잘 준비하라고 말하겠다. 의욕이 강하다보니 힘이 들어간 것 같다"라며 끝까지 침착한 경기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인천=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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