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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류승수, 이서진에 속아 아궁이 일꾼 됐다


금요일 밤 9시50분 방송

[권혜림기자] 배우 류승수가 이서진의 꼬임에 넘어가 '삼시세끼'의 일꾼이 됐다.

14일 방송될 '삼시세끼'(연출 나영석)에는 새 게스트 류승수가 출연, '아궁이 지옥'을 맛볼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을 앞두고 류승수의 촬영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류승수는 머리에 두건처럼 수건을 뒤집어 쓴 채 아궁이 앞에 누워있다시피 한 독특한 자세로 불을 피우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 류승수는 체념한 듯한 표정으로 마당 한가운데서 가마솥을 올려 놓은 아궁이에 불을 때우고 있다. 그 옆에서 이서진과 옥택연이 번갈아 가며 훈수를 두는 듯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류승수 역시 이전 게스트인 김광규와 마찬가지로, 대접 받아야 하는 손님임에도 불구하고 내내 일을 하는 듯한 모습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제작진은 "사실 류승수가 이서진의 꾐에 넘어갔다. 불을 잘 피우느냐는 이서진의 말에 류승수가 자신 있게 '잘 피운다'고 대답했다가 그만 '아궁이 지옥'에 빠지게 된 것"이라며 "이서진과 함께 드라마를 촬영하며 인연을 쌓은 류승수가 이날 방송에서 이서진의 구박 아닌 구박을 견디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공개된 5회 예고편에서는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이서진과 옥택연의 극중 형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류승수가 출연을 예고했다. 이서진은 류승수에게 다정하고 친절하게 말을 건네가 싶더니, 곧 류승수에게 "빨리 아궁이에 불을 붙이라"며 끊임없이 구박을 해 폭소를 안겼다.

'느린 밥상'을 준비하는 과정에 웃음과 인간미를 담아 인기를 얻고 있는 '삼시세끼'는 매주 금요일 밤 9시50분 방영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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