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유지태, 상위 1% 스타 기자 변신 "모두 놀랐다"

[정병근기자] 배우 유지태가 상위 1% 스타 기자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유지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6일 '힐러' 속 유지태의 캐릭터 사진을 공개했다. 유지태는 깔끔한 수트를 입고, 뉴스 세트에 앉아 기자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다.

유지태는 '힐러'에서 스타기자 김문호 역을 맡았다. 김문호는 거대 언론사 사주의 친동생이자 모든 기자들이 선망하는 상위 1%의 스타기자. 극중 과거 세대와 현재 세대를 잇는 인물로 1992년 벌어진 사건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캐릭터다.

김문호는 여주인공 영신(박민영)과 얽힌 1992년 그 날의 과거 사건에 죄책감을 지니고 살아오다가 그 죄값의 보상으로 그녀를 유명한 기자로 만들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극을 이끌어간다.

소속사 관계자는 "의상과 소품 준비는 물론 말투, 행동 하나하나 기자로 완벽 변신한 유지태의 모습에 모두가 놀랐다. 유지태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새 월화드라마 '힐러'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모래시계'의 송지나 작가의 작품이다.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 12월8일 첫 방송된다.

"의상 소품 준비에 말투 행동까지 기자로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