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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봉중근 "결국 잠실서 결판난다"


"목동선 1승1패면 충분"

[김형태기자]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둔 LG 마무리 봉중근은 "최대한 던질 수 있는데까지 던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봉중근은 27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우선 상대 1번타자인 서건창부터 막아야 한다. 그러면 넥센의 득점루트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맞을 때 맞더라도 과감한 몸쪽 승부가 중요하다. 넥센 타자들은 목동 구장의 특성에 맞는 타격을 한다. 오히려 역으로 강하게 붙이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LG는 상대전적 7승9패로 넥센에 뒤졌다. 하지만 봉중근은 큰 의미가 없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넥센 선수들이 개인 타이틀의 90%를 가져가면서도 정작 정규시즌 우승을 못한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큰 것을 맞더라도 1점홈런만 내주면 된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던지면 된다"고 강조했다.

목동은 투수들에게 크게 불리한 구장이다. '투수들의 구장'인 잠실과는 무척 다르다. 그도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봉중근은 "목동에서는 1승1패만 하면 충분하다. 승부는 결국 잠실에서 결판날 것"이라며 "이번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10이닝은 던질 각오다. 또 한국시리즈까지 생각하면 팀이 10경기가량 할 텐데 모두 나선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목동=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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