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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제작진 "송윤아로 시작, 송윤아로 끝" 극찬


"송윤아의 죽음 고백, 스태프 울면서 촬영"

[이미영기자] MBC 주말기획드라마 '마마'가 종영까지 2회 남은 가운데 제작진들이 배우 송윤아를 극찬했다.

4개월 동안 '마마'(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와 동고동락한 김선일 촬영감독은 배우 송윤아에 대해 "내가 만난 연기자들 가운데 최고의 배우다"라고 말했다. 김선일 촬영감독은 1985년 MBC에 입사한 베테랑 촬영감독.

김선일 촬영감독은 "배우들 중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은 많다. 하지만 송윤아는 연기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너무나 자연스럽고 시청자들이 연기라고 느끼지 못하기에 공감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김선일 촬영감독은 "그래서 승희가 엄청 지쳤을 거다. 다른 드라마에 비해서 유독 감정신이 많은 드라마라 힘들었을 거다. 그루한테 죽음을 고백하는 22부 엔딩에서 모든 스태프들이 울면서 촬영을 했는데 그 때가 배우의 감정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세트) 제작을 맡고 있는 최형종 카메라 감독 역시 "'마마'는 송윤아로 시작해 송윤아로 끝난 드라마"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형종 카메라 감독은 1987년 입사한 고참 카메라 감독이다.

최 감독은 "송윤아는 유독 많은 감정신을 단 한 번도 흐트러짐 없이 소화해냈다. 아침 일찍 리허설이 시작될 때부터 울기 시작해서, 네다섯 번의 테이크 내에서 똑같이 눈물을 흘린다. PD가 자제시킬 정도다. 우스갯소리로 사람이냐 기계냐라고 스태프들이 얘기한다"고 말했다.

'마마'는 송윤아를 위시한 주연배우들의 열연과 대본의 힘(대비되는 캐릭터를 통한 구도 대결), 섬세한 연출력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지며 사랑 받고 있다.

MBC 측은 "'마마'는 영상 커뮤니케이션 시대, 더 높아진 시청자들의 니즈와 눈높이를 충족시키고자 한 촬영(카메라)감독, 세트 디자이너 등 '마마' 스태프들의 노력도 인기를 더했다"고 전했다.

한편 '마마'는 오는 19일 종영을 앞두고 있으며, 결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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