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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스女배구대표팀, 대만 꺾고 첫승


아시아유스선수권대회 기분좋은 승리로 서전 장식

[류한준기자] 김동열 감독(원곡고)이 이끄는 한국유스여자배구대표팀(17세 이하)이 제10회 아시아유스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대표팀은 12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25-16 32-30 23-25 25-21)로 이겼다.

한국은 1세트부터 다양한 공격으로 대만을 괴롭혔다. 고민지(대구여고)의 연속 공격이 성공했고 정선아(목포여상)와 원포인트 서버로 나온 한수진(수일여중)의 서브에이스까지 묶어 21-12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2세트는 접전이었다. 한국은 공격범실이 이어지면서 6-8까지 대만에게 끌려갔다. 그러나 정선아의 공격과 유서연(선명여고)의 서브득점이 나오며 16-14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승부는 듀스까지 갔다. 결국 집중력에 앞선 한국이 32-30으로 대만을 따돌리며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에서는 대만의 반격이 매서웠다. 세터 하효림(원곡고)의 다양한 플레이를 앞세워 초반 5-0까지 앞서갔으나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대만은 끈질긴 수비를 앞세워 한국을 따라 잡았고 결국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도 접전이었으나 세트 중반부터 한국쪽으로 무게가 기울기 시작했다. 교체 투입돼 코트에 나선 이미애(강릉여고)가 공격과 블로킹을 잡아내고 센터 김현정(세화여고)의 플레이까지 살아나며 결국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13일 이란과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대만, 이란과 함께 D조에 속했다. 한국은 지난 2005, 2007년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2008, 2010, 2012년 세 차례 모두 4위에 머물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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