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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글로벌 앰버서더 임명


맨유 공식 앰버서더는 박지성 포함 6명

[최용재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미드필더 박지성이 맨유의 얼굴이 돼 돌아온다. 맨유 클럽의 앰버서더(Ambassador)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맨유는 박지성의 앰버서더 위촉을 축하하기 위해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로 초청했다. 박지성은 5일(한국시간) 에버턴과의 홈 경기 킥 오프 직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섰다.

맨유 선수로서 깊은 족적을 남긴 박지성은 향후 앰버서더로서 클럽을 대표해 여러 공동체 및 파트너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가해 자신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경험한 것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맨유를 위해 헌신하며 프리미어리그 4회, 리그컵 3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회,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1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차지했다.

또한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시아 축구 선수로서도 인정을 받았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FIFA 클럽월드컵을 제패한 첫 번째 아시아인이 바로 박지성이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정말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클럽의 앰버서더로 활동할 수 있는 영광을 누릴 수 있어 기쁘다. 내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은 바로 이곳에서 보낸 시간이다. 클럽과 팬들로부터 받은 위대한 성원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대표하고, 전세계 팬들을 상대로 이곳에서의 기억들을 공유할 날을 학수고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맨유의 리차드 아놀드 사장은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환상적인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앰버서더로 다시 활동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올드 트래포드 뿐만 아니라 전세계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 한 명이었던 그는 새로운 역할과 함께 다시 팬들을 만나고 그의 이야기를 공유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한편, 맨유의 공식 앰버서더는 박지성 포함 보비 찰튼 경, 알렉스 퍼거슨 경, 앤드류 콜,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까지 총 6명이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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