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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피겨 김진서, 네벨라 트로피 은메달


韓 남자 싱글 최고점…평창 기대감 고조

[이성필기자]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김진서(18, 갑천고)가 한국 남자 싱글 최고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진서는 4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제22회 온드레이 네펠라 트로피(Ondrej Nepela Trophy)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5.90점(기술점수 69.40점, 예술점수 67.50점, 감점 -1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1.44점을 받아 1위에 올랐던 김진서는 프리스케이팅을 더해 총점 207.34점으로 스테판 카리에르(미국, 219.76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프리스케이팅 첫 과제였던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를 문제없이 해낸 김진서는 나머지 연결 연기를 깔끔하게 이어갔다. 하지만, 트리플 루프, 트리플 플립에서 감점을 받는 등 흔들리기도 했다. 이후 트리플 살코를 더블 회전하며 감점 행진이 계속됐다. 그나마 후반부 연기를 무리없이 해내며 경기를 끝냈다.

온드레이 네펠라 트로피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이번 시즌부터 공인하는 'ISU 챌린저 시리즈(ISU Challenger Series)' 중 하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쇼트, 프리, 총점에서 퍼스널 최고점을 뛰어 넘은 김진서는 총점에서 ISU 공인 대회 한국 남자 싱글 최고점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기량 상승은 긍정적인 효과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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