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AG]이광종 감독 "결승전, 그동안 안뛴 선수 준비"


한국, 2일 북한과 남자 축구 결승전 격돌

[최용재기자] 이광종 한국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결승전에서 '깜짝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 북한과 일전을 펼친다. 한국은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고, 28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경기 하루 전인 1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광종 감독은 "북한과는 1978년 아시안게임에서 공동 우승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결승전에서 만났는데 멋있는 경기,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금메달을 약속했다.

이어 이 감독은 "우리는 28년 만에 결승에 올라왔다. 선수들의 의욕, 마음가짐이 높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일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할 것이다. 한국에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다. 정신적으로 준비가 잘 됐다"고 덧붙였다.

북한에 대해 이 감독은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역습 플레이를 주로 하는 팀이다. 공격수들 중 빠른 선수들이 있다. 그런 장점이 있는 팀이다"라며 북한의 빠른 역습을 경계하고 있었다.

관건은 체력이다. 이틀에 한 번씩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그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던, 체력적인 문제가 없는 선수들을 출전시킬 구상을 하고 있었다.

이 감독은 "관건은 체력적인 부분이다. 북한이 4강에서 연장전을 치러 체력적인 소모가 우리보다 더할 것이다. 우리는 상황에 따라 그동안 뛰지 않은 선수를 내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일드카드 공격수 김신욱의 출전에 대해서는 "선수는 운동장에 나가고 싶어 한다. 다 출전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내가 판단했을 때 4강 태국전에 김신욱을 상황이 어려워지면 투입시키려 했다. 결승전에도 후반전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할 것"이라며 김신욱을 조커로 활용할 가능성을 알렸다.

조이뉴스24 인천=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AG]이광종 감독 "결승전, 그동안 안뛴 선수 준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