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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라쿠텐전 1안타


소프트뱅크는 3-7로 져 2연패

[류한준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가 안타 하나를 치며 체면치레를 했다. 이대호는 24일 후쿠오카에 있는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과 홈경기에 지명타자 겸 4번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2리를 유지했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라쿠텐 선발투수 시오미 다카히로를 상대로 파울 4개를 치며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0-6으로 끌려가고 있던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섰다. 그러나 이번에도 시오미를 상대로 5구째 또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1-6으로 소속팀이 한 점을 따라 붙은 5회말 타점 기회를 또 맞았다. 2사 3루 상황에서 시오미와 다시 한 번 끈질긴 승부를 보였다. 8구까지 끌고가 방망이를 돌렸지만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기다리던 안타는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이대호는 3-6이던 7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라쿠텐 세 번째 투수 후쿠야마 히로유키를 상대했다. 그는 후쿠야마와 6구 승부 끝에 날카롭게 방망이를 돌렸다. 밀어친 타구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며 안타가 됐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9회초 라쿠텐에게 추가 실점하며 결국 3-7로 졌다. 전날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77승 6무 57패가 됐으나 퍼시픽리그 1위 자리는 유지했다. 2연승한 라쿠텐은 61승 72패로 리그 4위를 지켰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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