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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상주 제물로 분위기 반전과 선두 수성


오는 6일 전북-상주,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격돌

[최용재기자] 전북 현대가 오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 상무를 불러들여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를 갖는다.

10경기 연속 무패(7승3무)를 달리던 전북은 지난 서울전과 전남전에서 올해 K리그 클래식 첫 2연패를 기록했다. 특히 2경기 모두 경기 종료 직전인 추가 시간에 실점을 하면서 당한 연패라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최강희 전북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 저하나 체력적인 부분의 문제가 아닌 전북의 공격적인 경기운영 방식 때문이라며 크게 개의치 않으면서 우승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공격적으로 팀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선수들도 분위기를 끌어 올리며 상주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상주전에 전북은 스쿼드의 변화가 예상된다. 팀의 주축 선수인 이동국과 한교원, 윌킨슨 등 3명이 A대표팀 일정으로 1주일 정도, 이재성이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인해 한 달 정도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또한 미드필더 신형민이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하지만 전북은 더불 스쿼드를 갖추고 있는 만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그동안 주로 교체로 출전했던 브라질 특급 카이오와 레오나르도가 출격해 상주의 골문을 노린다. 이상협과 이승렬, 최보경도 공격지원을 위한 준비를 끝냈고, 부상에서 복귀한 정혁과 김기희가 팀에 힘을 보탠다.

최강희 감독은 "대표팀 차출로 인한 공백은 충분히 준비하고 있었고,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 걱정하지 않는다. 상주가 우리팀과의 경기에 유독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괴롭혀 왔다. 하지만 철저히 준비해 안정적이고 공격적으로 상대하겠다. 대명절 한가위 연휴의 첫날인 만큼 경기장을 찾은 전북팬들에게 화끈하고 재미난 공격축구로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승리의지를 밝혔다.

팀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베테랑 김남일도 "지난 서울전에 3만명이 경기장을 찾아주셨는데 패배해 죄송하고 아쉬웠다. 선수들과 함께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자고 다짐했다.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시면 꼭 좋은 경기력과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전북은 한가위 특별 이벤트로 가족을 동반한 성인에 한해 매표소에서 확인 후 E/N석(일반석) 50%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 무료 초청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은 건강보험증 또는 외국인 등록증 확인 후 전주월드컵경기장 동 3게이트에서 입장이 가능하다. 전북도내 사회복지단체는 사전 신청을 받아 초청행사도 진행한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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