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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웃음 빵 눈물 찡…착한 드라마 왔다


유동근 고군분투 자식 키우기…전작 부진 만회할까

[장진리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가 '세상 어디에도 없을 착한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는 16, 17일 방송으로 착한 드라마의 출발을 알렸다.

이 날 방송에서는 박형식과 남지현의 기상천외한 로맨스가 시작됐다. 강서울(남지현 분)은 어릴 때 했던 결혼 약속만을 믿고 차달봉(박형식 분)을 찾아왔으나 차달봉은 처음 듣는 얘기라는 듯 황당해하고, 차순봉(유동근 분)의 설득으로 강서울은 다시 고향을 내려가게 된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인연은 달봉이 지하철에 두고 간 휴대전화 때문에 다시 연결된다. 휴대전화를 주러 간 서울이 달봉을 위기에서 구하며 두 사람은 한 집에 동거하며 유쾌상쾌통쾌한 로맨스를 시작하게 됐다.

달봉의 큰누나 차강심(김현주 분)은 문태주(김상경 분)와 사사건건 부딪히며 살벌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정도전'으로 안방에 사극 열풍을 일으킨 유동근은 자식밖에 모르는 '자식바보'로 변신, 안방에 웃음과 짠한 눈물을 선사했다. 자신의 생일날 자식들을 위해 라면을 끓이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아이들의 차가운 외면에도 끝없이 아이들을 향해 사랑을 퍼부으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것.

과연 착한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가 전작의 부진을 딛고 다시금 'KBS 주말드라마 불패 신화'를 쓸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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