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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3타점' 한동민 "한 타석의 행복을 느꼈다"


2안타 3타점으로 8-5 승리 이끌어

[한상숙기자] SK 한동민이 대타로 나서 3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동민은 13일 잠실 두산전에서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한동민은 두 차례 심판 합의 판정 성공을 거둬 만든 4회 2사 1, 2루 찬스에서 김재현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폭투로 주자 2, 3루가 됐고, 한동민이 류제국으로부터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동민은 7-3으로 앞선 5회 2사 1, 3루에서도 우전 적시타를 날려 팀의 8-5 승리에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2연승을 달린 SK는 7위 KIA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경기 후 한동민은 "볼카운트가 불리해 떨어지는 변화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운 좋게 볼이 가운데로 몰려 행운의 안타를 기록했다"고 설명한 뒤 "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올해 한 타석의 행복을 느낀 뒤로는 타석에 들어서는 자체가 즐겁고 고맙다. 남은 시즌 매 타석에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만수 감독은 "선발 밴와트가 호투했고, 포수 정상호가 잘 이끌어줬다.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강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합심해 계속 좋은 경기 하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잠실=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사진 박세완 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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