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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마니산 성화 '하나로' 인천AG 성화 합화


전국 70개 시·군·구 5천700km 국내 봉송 '스타트'

[류한준기자]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한 마당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화 성화의 불꽃이 '아시아 미래의 불'로 탄생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3일 오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 광장에서 성화 합화 행사를 가졌다.

인도 뉴델리에 있는 국립경기장에서 채화된 해외 성화와 인천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된 국내 하나되는 성화 합화식 행사다. 이날 자리에는 김영수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비쉬누 프라카쉬 주한인도대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대표 등 국내외 인사와 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조우종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합화식은 개식 및 경과보고, 성화입장 및 합화, 위원장 기념사, 축하공연, 성화점화 및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 홍보대사인 배우 이시영과 인천 출신으로 걸그룹 씨스타 멤버인 효린 등이 성화 주자로 나서며 본격적인 국내 성화 봉송을 시작했다. 성화는 이날부터 17개 시도와 전국 70개 시·군·구 5천700km를 도는 긴 여정에 들어갔다.

이날 합화식에서 박선규 성화봉송단장은 그동안 경과보고를 통해 성화봉송단 발대식과 예행봉송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해외 성화는 지난 9일 인도 뉴델리 국립경기장에서 채화됐다. 인도 전통 의상을 입은 청년이 성화를 들고 입장했고 마니산에서 채화된 국내성화는 칠선녀 중 주 선녀가 들고 이날 행사장에 나왔다. 김 위원장과 유 시장이 이 성화를 전달받아 성화로에 동시에 불을 붙여 하나가 됐다.

김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합화된 성화가 우리나라 방방곳곳에 즐거움과 희망을 주고 나아가 아시아의 화해와 평화의 불빛으로 번져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성화봉송에 참여한 인천시민대표, 서포터즈 등 9명의 주자는 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 광장부터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입구까지 총 1.8km 9개 구간을 나눠 달렸다. 이에 앞서 인천항 제1부두에서는 해외 성화를 영접하는 행사가 열렸다. 제17보병사단 군악대 연주속에 열린 영접행사는 해상 및 육상 퍼포먼스, 환영영접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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