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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시크릿 "우리 나이에 맞는 섹시함 고민했다"


11일 미니앨범 '시크릿 써머' 발표

[이미영기자] 걸그룹 시크릿이 나이에 맞는 섹시함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시크릿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롯데시네마 씨티에서 열린 다섯번째 미니앨범 '시크릿 써머(SECRET SUMM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컴백 소감을 전했다.

시크릿은 "8개월 만에 시크릿 완전체로 돌아와서 기쁘다. 완성도 있는 앨범으로 돌아왔다. 우리 음악 열심히 들어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냈다"고 근황을 전하며 "개인 활동에서 얻은 에너지를 시크릿 앨범에 쏟았다"고 밝혔다.

시크릿은 "이전 앨범이 귀엽고 여성스러운 모습이 가득했다면 이번에는 어떻게 풀어낼지 고민했다. 우리 나이대에 맞는 섹시함에 대해 고민했고, 나이에 맞는 곡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20대 초반이 풋풋했다면, 20대 중반은 아프기도 하고 인생을 다 걸 정도로 깊게 사랑을 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많이 표현하려고 했다"라며 "이전에는 안무로 군무를 맞췄다면 '아임 인 러브'에서는 군무 안에 녹아든 느낌에 초점을 맞췄다. 멤버들 각자 노출보다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단옆차기와 첫 호흡을 맞춘 시크릿의 타이틀곡 '아임 인 러브'(I'm In Love)는 사랑에 푹 빠진 여자의 속내를 도발적으로 노래했다. 사랑의 늪에 푹 빠진 자신의 모습에 놀라면서도 있는 그대로의 감정에 솔직하고 적극적인 여성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여성만이 보여줄 수 있는 부드러운 선과 매혹적인 동작에 시크릿 특유의 건강한 에너지를 더해 안무를 표현했다.

시크릿은 "이단옆차기와 첫 작업을 했다. 새로운 분과 호흡을 맞추다보니 시크릿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된 것 같다. 시크릿 특유의 중독성으로 꾸며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시크릿은 더 이상 수줍은 소녀의 면모를 벗어 던지고 과감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신여성'으로 거듭났다. 정하나의 과감한 레이스 시스루 룩과 전효성의 보일 듯 말 듯한 가슴골이 상상력을 자극하며 남심을 유혹했다. 시크릿은 이날 오후 8시 걸그룹 최초로 강남역 11번 출구에 위치한 'M-stage'에서 새 앨범 'SECRET SUMMER' 쇼케이스를 개최한 후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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