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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 손연재, 던디월드컵 후프·볼 '동메달'


개인종합 이어 종목별 결선서도 메달 수확 인천AG 전망 밝혀

[류한준기자] '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가 2014 국제체조연맹(FIG) 주최 리듬체조 던디월드컵 개인종합에 이어 종목별 결선에서도 귀중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10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월드컵 종목별 결선 후프와 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이번 월드컵에서 모두 3개의 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메달 획득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그는 이날 열린 종목별 결선 첫 번째 후프에서 17.990점을 받아 18.600점을 받은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와 17.950점을 받은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에 이어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이어 열린 볼 종목에서도 17.700점을 받아 다시 한 번 3위를 차지했다. 볼에서도 쿠드랍체바가 18.750점을 받아 1위에 올랐고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이 18.45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곤봉에서는 17.750점을 받아 4위에 오르며 연속 동메달 행진이 멈췄다. 곤봉 1위는 쿠드랍체바가 18.800점으로 1위에 올랐고 마문(18.550점)과 카차리나 할키나(17.800점, 벨라루스)가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연재는 마지막 결선 종목인 리본에서는 17.450점으로 5위에 올랐다. 쿠드랍체바가 18.650점으로 리본 금메달을 차지하며 개인종합 1위를 비롯해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손연재와 금메달 경쟁 후보로 꼽히는 덩센유에(중국)은 볼 종목에서 17.350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덩센유에를 포함해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만날 수 있는 경쟁자들에 비해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던디월드컵을 마무리한 손연재는 9월 초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월드컵과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뒤 아시아경기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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