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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12일 만에 1천만 관객 돌파…역대 최단 기록


오늘(10일) 중 천만 돌파 확실시

[권혜림기자] 영화 '명량'이 개봉 12일 만에 1천 만 관객을 돌파한다.

10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9일 108만7천402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 누적 관객수 974만6천128명을 끌어모았다. 일요일인 10일 중 1천만 관객 돌파를 확실시했다. 역대 최단기 천만 돌파다.

이로써 '명량'은 한국 영화 통산 10번째로 천만 영화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외화와 한국 영화를 합산하면 12번째 기록이다. 올해를 기준으로는 상반기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 이어 두 번째로 탄생한 천만 영화다.

지난 2일 122만여 명을, 3일 125만여 명을 모으며 하루 관객 1백만 시대를 열더니 지난 9일에도 100만 명 이상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했다. 지난 7월30일 개봉해 연일 흥행 1위 자리를 수성한 것은 물론 흥행 최단기 기록을 모조리 갈아엎은 '명량'은 12일 만에 1천만 관객을 넘어서는 또 하나의 진기록을 썼다.

지난 7월30일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명량'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서며 열풍을 예고했다. 개봉 당일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68만 명)를 달성한 것을 시작으로 역대 평일 최고 스코어, 최단 기간 100만 돌파(2일), 최단 기간 200만 돌파(3일), 최단기간 300만 돌파(4일), 역대 최대 일일 관객수 기록 등 신기록을 이어나갔다.

흥행을 넘어 신드롬의 중심에 선 '명량'은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이순신의 이야기를 그렸다.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이 연출하고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이정현 등이 출연했다.

한편 극 중 왜군 용병 구루지마 역을 연기한 배우 류승룡은 2012년작 '광해, 왕이 된 남자', 2013년작 '7번방의 선물'에 이어 3년 연속 천만 영화를 내놓는 기염을 토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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