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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오오타니 상대 멀티히트…김무영 첫 승


타율 .299 상승…팀은 6-4로 승리

[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0일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는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타율을 2할9푼6리에서 2할9푼9리로 끌어올렸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한 이대호는 안타와 땅볼을 묶어 3루에 진루한 뒤 니혼햄 선발 투수 오오타니 쇼헤이의 폭투로 홈을 밟아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3회 1사 2루에서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된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이던 5회 경기 첫 안타를 때렸다. 오오타니의 5구째 152㎞ 바깥쪽 낮은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마쓰나카 노부히코의 좌측 적시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와 두 번째 득점을 거뒀다.

4-3으로 앞선 6회 2사 2루에서는 오오타니의 초구 136㎞ 바깥쪽 포크볼을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소프트뱅크는 6-4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호아시 가즈유키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무영이 1.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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