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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던디월드컵 개인종합 3위 차지


10대회 연속 메달, 인천AG 라이벌 중국 덩센위에는 6위 머물러

[류한준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가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손연재는 9일(이하 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던디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이날 열린 개인종합 4종목에서 리본 17.600점, 후프 17.550점, 볼 17.750점, 곤봉 17.350점을 얻어 합계 70.250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야나 쿠드랍체바와 마르가리타 마문(이상 러시아)이 각각 73.900점과 72.200점으로 개인종합 1. 2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69.550점을 받은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를 제쳤다.

이로써 손연재는 지난 4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두 번째로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메달을 따냈다. 또한 지난해부터 월드컵 시리즈 10개 대회 연속 메달 행진도 이어갔다.

손연재는 이날 A조에 속해 8번째로 리본 연기를 했다. 이어 후프, 볼, 곤봉 순서로 연기에 나섰다. 4종목 모두 17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지난 6월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민스크월드컵에서는 볼 종목에서 볼과 사람이 모두 장외로 나가는 실수를 해 15.350점밖에 못받았지만 이날은 볼 종목에서 안정된 연기를 선보여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오는 9월 열리는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손연재와 함께 금메달을 다툴 경쟁자로 꼽히는 덩선위에(중국)은 후프 17.450점, 볼 17.450점, 곤봉 16.250점, 리본 17.000점으로 합계 68.150점을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손연재의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가능성을 더욱 높게 점쳐볼 수 있게 됐다. 손연재는 아시아경기대회 첫 출전이었던 2010 광저우대회에서는 개인종합 동메달을 차지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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