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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슬링과 투톱 손흥민, 멀티 포지션 시험중


부퍼탈전 61분 소화, 레버쿠젠 3-1 승리에 기여

[이성필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이 61분을 뛰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레버쿠젠은 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부퍼탈에서 열린 부퍼탈SV(독일 5부리그)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레버쿠젠은 프리시즌 7경기에서 5승1무1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고 기존의 측면이 아닌 중앙으로 이동해 뛰었다. 슈테판 키슬링과 투톱으로 배치되며 새로운 자리에서의 적응력을 확인받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FC서울과의 친선경기에서 공격 전지역을 뛰어다니는 프리롤 역할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주로 좌우 측면에서 활약했다. 시드니 샘-키슬링-손흥민으로 이어지는 스리톱의 한 축이었다. 그러나 샘이 이적하면서 팀 전술의 변화가 불가피했다. 하칸 찰하노글루, 요십 드르미치가 영입됐고 카림 벨라라비도 브라운슈바이크에서 임대 복귀해 공격진에 여유가 생기면서 손흥민을 다양한 위치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동료들의 움직임에 그림자 역할을 충분히 했다는 평가다. 즉 상대 수비들이 손흥민을 쫓다가 공간을 내주면서 레버쿠젠의 득점 루트로 활용됐다는 이야기다.

전반 22분 키슬링의 선제골로 앞서간 레버쿠젠은 28분 부퍼탈의 레이카우프에게 실점하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2분 율리안 브란트의 골로 레버쿠젠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손흥민은 후반 16분까지 뛰고 다른 8명과 함께 교체되며 벤치로 물러났다. 이후 40분 부퍼탈 알렉산더 탐의 자책골로 레버쿠젠은 3-1 승리를 거뒀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윤석영(퀸즈 파크 레인저스)은 아일랜드 투어 마지막 경기에 결장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아슬론타운과의 경기에서 전반 13분 바비 자모라, 후반 11분 찰리 오스틴의 골로 2-0으로 이겼다. 윤석영은 발목 부상으로 아일랜드 전훈에 동행하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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