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염경엽 넥센 감독 "소사 호투가 승리 발판"


넥센 홈런 세 방으로 SK 8-3 제압…2위 수성 '이상무'

[류한준기자]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는 헨리 소사에 대해 "승패 여부를 떠나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투수"라고 칭찬했다.

소사는 이날 SK 타선을 상대로 홈런 두 방을 허용하긴 했지만 7회 1사까지 마운드에서 버텼다. 6.1이닝 동안 110구를 던지며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경기가 8-3 넥센 승리로 끝나 승장이 된 염 감독은 SK전이 끝난 뒤 "소사가 좋은 투구를 했기 때문에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그리고 박병호가 팀이 꼭 필요로 할 때 해결사 노릇을 잘 해줬다"고 투타에서 수훈을 세운 선수들을 칭찬했다. 또한 염 감독은 "전날(4일)에 이어 오늘도 경기를 뛴 선수들 모두 수고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3연승에 실패한 SK 이만수 감독은 "선발로 나온 김대유가 비교적 호투했는데 고비를 못넘기고 패배를 당했다. 그 부분은 아쉽다"며 "그러나 결과를 잊고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고 얘기했다.

김대유는 이날 5회말 수비에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을 때까지는 비교적 호투했다. 막강한 넥센 타선을 상대로 볼넷 4개, 몸에 맞는 공 한 개, 4탈삼진, 2안타 2실점으로 잘 버텼다. 하지만 박병호를 넘지 못하고 스리런 홈런을 맞아 승기를 넘겨주고 말았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염경엽 넥센 감독 "소사 호투가 승리 발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