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TEAM 박지성', 박지성-이영표-이천수 등 확정

[이성필기자] 'K리그 올스타 with TEAM 박지성'에 나설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K리그 올스타 팀인 'TEAM K리그'와 박지성의 지인을 중심으로 뭉치는 'TEAM 박지성'의 출전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TEAM K리그'는 지난 15일 이미 명단이 발표됐다. 골키퍼 김승규(울산 현대)가 최다 득표의 영예를 얻었고 김신욱(울산 현대), 이근호(상주 상무) 등 브라질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들을 중심으로 11명이 구성됐다.

추천 선수로는 9명이 뽑혔다.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이동국(전북 현대), 임상협(부산 아이파크), 이윤표(인천 유나이티드), 이용(울산 현대), 김태환(성남FC), 이종호(전남 드래곤즈), 이재안(경남FC), 이범영(부산 아이파크) 등 총 20명이 K리그를 대표해 한 팀으로 뛴다.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TEAM 박지성'은 15명 명단이 먼저 공개됐다. 박지성과 이영표(은퇴)를 중심으로 김병지(전남 드래곤즈), 최은성(전북 현대)이 골키퍼로 선발됐다. 수비에는 박동혁(울산 현대), 김치곤(울산 현대), 미야모토 츠네야스(일본), 현영민(전남 드래곤즈), 김형일(포항 스틸러스)이 뽑혔다.

미드필드에는 백지훈(울산 현대), 김재성(포항 스틸러스), 오범석(안산 경찰청)이, 공격수에 정조국(안산 경찰청), 정대세(수원 삼성), 이천수(인천 유나이티드) 등 2002 한일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함께 뛰었던 이들이 뭉쳤다. 남은 5명은 곧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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