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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 8일 1군 복귀…넥센 탄력받나


무릎 부상 후 조기 합류…"첫 등판은 편안한 상황에서"

[한상숙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프라이머리 셋업맨 조상우가 2군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1군에 복귀한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6일 목동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조상우는 화요일(8일)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13일 1군에서 말소된 지 56일 만의 1군 복귀다.

조상우는 5월 11일 귀갓길에 계단에서 넘어져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부분파열 진단을 받았다. 재활과 복귀까지 약 3∼4개월이 예상됐으나 탁월한 회복력을 보여 두 달여 만에 1군에 합류하게 됐다.

2군 등판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조상우는 5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1이닝 동안 6명의 타자를 상대로 20구를 던져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조)상우가 실점한 게 아니라 이어 등판한 투수가 점수를 내줬다. 최고 구속은 148㎞가 나왔다. 한 이닝만 던지라고 했는데, 한 이닝을 7구에 끝냈더라. 그래서 지시한 20구만 던지고 내려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상우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필승 불펜 요원으로 활약하며 18경기에서 3승 5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조상우의 조기 합류로 넥센 마운드에도 여유가 생겼다.

염 감독은 "첫 등판은 편안한 상황에서 올리려고 한다. 지는 경기나 크게 이기고 있는 경기에 쓰려고 하는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목동=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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