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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이동욱 "드라마 PD 교체, 연기에 지장 없었다"


최병길 PD "드라마 마무리 잘하고 싶었다"

[이미영기자] 배우 이동욱이 지난 5월 있었던 드라마 PD 교체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동욱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MBC 주말기획드라마 '호텔킹'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드라마 PD 교체 사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호텔킹'은 지난 5월 김대진 PD가 하차하고 애쉬번(최병길) PD로 연출진을 갑작스럽게 교체해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이동욱은 "'호텔킹' 감독님 바뀐 것에 대해 배우들이 왈가왈부할 것은 아니었다"라며 "새로 오신 최병길 PD님이 저희를 잘 맞춰주고 노력하셨다"고 입을 뗐다.

이어 "우리보다 새로 오신 최병길 PD님이 더 힘드셨을 것이다. 감독님께서 현장에서 스태프, 배우들 간의 적응 문제도 있었을 것"이라며 "배우들은 연기하는 데 지장을 받지 않았다. 이다해와 저는 캐릭터에 대해 확고한 것이 구축되어 있었기 때문에 괜찮았다"고 말했다.

최병길 PD는 "드라마가 자리를 잡은 상태였기 때문에 배우들을 믿고 간 지점이 있다. '무엇을 바꿔야겠다'가 아니라 '누가 들어왔는지 모르게 마무리를 잘하자'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다"고 말했다.

최병길 PD는 "톤은 기존의 드라마를 잘 유지하려고 했다. 다만 1,2,3 세트를 시작하게 되서 이질감 느끼는 분들도 있었다. 스케줄이 바빠서 조율하고 맞춰나가는 데 중점을 뒀다. 지금까지 잘 가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킹'은 이동욱과 이다해, 김해숙 등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이 밝혀지고 있으며, 이동욱과 이다해가 역경을 극복하고 사랑을 확인하면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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