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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우·여오현·양효진 V리그 남녀 연봉 '톱'


김광국·부용찬은 연봉조정신청, 연맹 심사 후 결정

[류한준기자] 유광우(삼성화재) 여오현(현대캐피탈, 이상 남자부) 양효진(현대건설, 여자부)이 2014-15시즌 V리그 연봉 '톱' 자리에 올랐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일 남녀부 각 팀의 선수등록 결과를 발표했는데 세 선수가 남녀부 연봉 1위를 차지했다.

유광우는 2013-14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원 소속팀 삼성화재와 연봉 3억5천만원을 받는 조건에 재계약했다. 여오현은 지난해와 견줘 6천만원 오른 3억5천만원의 연봉에 구단과 사인했다. 두 선수는 남자부 연봉 공동 1위에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남자부 전제 연봉 3위와 4위는 유광우의 삼성화재 동료 박철우와 이강주. 박철우는 3억원, 이강주는 2억8천만원을 받는다. 김요한(LIG 손해보험)이 2억6천만원으로 '톱5'에 들었다.

여자부는 두 시즌 연속 양효진이 연봉퀸이 됐다. 그는 2012-13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어 원소속팀 현대건설과 연봉 2억5천만원에 재계약했다. 양효진은 2014-15시즌에도 같은 금액을 받는다.

양효진의 뒤를 이어 아제르바이잔리그 로코모티브 바쿠에서 뛰다 한 시즌만에 국내로 유턴한 김사니(IBK 기업은행)가 연봉 2억2천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또한 FA로 IBK 기업은행에서 한국도로공사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이효희가 2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효희와 함께 FA 이적을 한 정대영(한국도로공사)은 한송이(GS 칼텍스)와 1억8천만원으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연봉 '톱5' 중 3명이 FA 이적선수다.

2014-15시즌에는 남자부 7개 팀 104명이 선수등록을 완료했다. 구단별로는 삼성화재 14명, 현대캐피탈 16명, 대한항공 15명, 우리카드 14명, LIG손해보험 17명, 러시앤캐시 13명, 한국전력 15명으로 집계됐다. 남자부 팀당 평균 등록인원은 15명이고 평균 연봉은 9천690만원이다. 지난 시즌(1억1천440만원)과 견줘 조금 낮아졌다.

여자부는 6개 팀 77명이 선수등록을 마무리했다. 구단별로 GS칼텍스 14명, IBK기업은행 11명, KGC인삼공사 13명, 한국도로공사 13명, 현대건설 13명, 흥국생명 13명이다. 여자부 평균 등록인원은 13명이고 평균연봉은 지난 시즌(6천500만원)과 견줘 오른 7천130만원이다. 2014-15시즌 샐러리캡은 남자부 21억원, 여자부 12억원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각각 1억원씩 늘어났다.

은퇴선수는 남녀부 도합 12명이다. 신경수, 이보규(이상 대한항공) 조민수, 류기현(이상 러시앤캐시), 김진범(한국전력, 이상 남자부) 신수민(IBK 기업은행) 이보선, 전하늘(이상 KGC 인삼공사), 신다영(한국도로공사) 최양비(현대건설), 정민정, 조영은(이상 흥국생명)이 은퇴를 결정했다.

한편 김광국(우리카드)과 부용찬(LIG 손해보험)은 계약 마감일인 6월 30일까지 구단과 연봉협상에 실패했다. 두 선수는 연맹에 연봉조정신청을 한 상태다. 연봉조정신청 과정은 연맹 상벌위원회 규정 제4장 분쟁조정 및 재심에 따라 진행된다. 심사는 15일 이내에 상벌위원회 회의에 의해 결정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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