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천만다행이다. 뒷머리에 공을 맞고 쓰러졌던 LG 정성훈이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정성훈은 28일 문학 SK전에서 0-4로 뒤진 6회초 무사 1루 타석에 들어서 SK 선발 고효준으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다음 타자 이진영이 풀카운트 끝에 1루수 앞 땅볼을 때렸고, 땅볼 타구를 잡은 1루수 한동민은 2루로 뛰던 정성훈을 잡기 위해 2루 쪽으로 공을 던졌다.
이 때 한동민의 송구가 정성훈의 뒷머리를 강타했다. 공은 굴절돼 외야로 흘렀고, 정성훈은 2루 베이스를 밟은 뒤 그대로 쓰러졌다. 정성훈은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LG 구단 관계자는 "병원 검진 결과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정성훈은 현재 호텔에서 휴식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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