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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김한민 감독 "박보검, 눈빛이 좋은 배우"


노민우 "뜻깊은 작품, 참여한 것만으로도 벅찼다"

[권혜림기자] 영화 '명량'을 빛낼 신예들이 캐스팅 순간과 촬영 후기를 알렸다. 캐스팅에 감사 인사를 전한 박보검에게 김한민 감독은 "눈빛이 좋은 배우"라고 화답했다.

2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명량'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김한민 감독과 배우 최민식·류승룡·조진웅·이정현·권율·노민우·박보검이 참석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을 배경으로 성웅 이순신의 이야기를 그렸다. 전의를 상실한 병사와 두려움에 가득 찬 백성, 12척의 배만이 남은 상황에서 이순신은 뛰어난 지략을 지닌 용병 구루지마와 맞서게 된다.

베테랑 배우 최민식과 류승룡, 조진웅에 더해 이번 영화엔 반짝이는 존재감을 지닌 신예들도 다수 출연한다. 영화 '비스티 보이즈' '잉투기', 드라마 '천상여자' 등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권율은 이순신의 아들 이회 역을, 노민우는 하루 역을 연기했다.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이서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박보검이 수봉 역을 맡았다.

박보검은 "캐스팅이 돼 설렜다"며 "평소 좋아하고 존경한 선배들과 연기해 영광이었다. 김한민 감독님께 저를 믿고 캐스팅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진행을 맡은 손범수가 김한민 감독에게 화답을 부탁하자 감독은 박보검을 향해 "너는 눈빛이 좋은 배우야"라고 칭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노민우는 "좋아하는 선배들과 촬영해 신났다"며 "뜻깊은 작품에 함께 참여한 것만으로 벅찬 일이었다"고 돌이켰다. 권율은 "제가 아는 이순신은 완벽한 인물이었다"며 "난중일기를 많이 찾아가며 실제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을 찾아가는 데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준비 과정을 알렸다.

한편 '명량'에서 배우 최민식은 이순신으로, 류승룡은 왜군 용병 구루지마로 분했다. 와키자카 역의 조진웅, 임준영 역의 진구, 정씨 여인 역을 맡은 이정현 등 쟁쟁한 출연진이 기대를 높인다. '최종병기 활'로 흥행의 맛을 본 김한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7월30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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