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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공룡 둘리',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선정


'뽀로로' 제치고 1위 올라

[김양수기자] '아기공룡 둘리'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선정됐다.

챔프, 애니원, 애니박스 등 국내 애니메이션 3개 채널이 공동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애니메이션은 '아기공룡 둘리'로 나타났다. 챔프 등 3개 채널은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 애니메이션을 되돌아보고 추억하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동안 '힘내라! 한국애니메이션'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총 1035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최고의 한국 애니메이션'은 '아기공룡 둘리'가 181명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뽀롱뽀롱 뽀로로'는 141명의 지지를 얻어 아쉽게 2위에 그쳤다. 이 외에 '변신자동차 또봇'(88명), '라바'(71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 이후 제작돼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변신자동차 또봇' '라바'는 '새로운 시리즈가 나왔으면 하는 애니메이션' 1, 2위에 각각 올랐다.

'주제곡이 좋은 한국 애니메이션'으로는 추억의 애니메이션인 '날아라 슈퍼보드' '달려라 하니' 등이 이름을 올렸고, '실제로 존재했으면 하는 캐릭터'로는 '변신자동차 또봇' '로보트 태권V' '로보카 폴리'등 위협으로부터 인간을 지켜주는 로봇 캐릭터의 인기가 높았다.

챔프 관계자는 "이번 설문 조사는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을 돌아보고 현재 국내 애니메이션의 인기와 인지도를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아기공룡 둘리' '날아라 슈퍼보드'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여전히 높은 점도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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