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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악수 굴욕 시리즈, 백상도 예외 없었다


김영희, 김수현 악수 못 보고 외면 '웃음 폭발'

[장진리기자] 김수현의 악수 굴욕 시리즈가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이어졌다.

김수현은 27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50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했다.

김수현은 각종 행사에서의 악수 굴욕샷으로도 유명하다. 팬사인회에서 초등학생 팬이 사인만 받고 김수현의 악수 요청을 보지 못한 채 지나가 김수현을 머쓱하게 만드는 등 각종 행사에서 악수를 거절당하는 장면이 포착되며 인터넷 상에서는 '김수현 악수 굴욕' 시리즈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

이 날도 김수현의 악수 굴욕은 어김없이 이어졌다. TV부문 여자예능상을 수상한 '개그콘서트'의 김영희가 상을 받으러 나가며 하정우, 조재현 등 배우들에게 연이어 악수를 요청하자 옆에 앉아있던 김수현 역시 조심스럽게 악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김영희는 조심스럽게 내밀어진 김수현의 손을 미처 보지 못한 채 외면하고 무대로 향한 것.

본의 아니게 악수를 거절당한 김수현은 멋쩍게 웃었고, 김영희는 "제가 김수현씨의 기를 받으려 '드림하이' 때 받은 싸인을 계속 따라 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 날 김수현은 천만 관객을 동원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영화 부문 남자신인연기상의 영광을 안았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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