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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와르로 돌아온 박성웅 "'신세계'와는 다르다"


'황제를 위하여'서 두 모습 공존하는 보스 역

[권혜림기자] 느와르 장르로 돌아온 배우 박성웅이 '신세계'와 '황제를 위하여' 속 자신의 캐릭터가 어떤 차별점을 지니는지 알렸다.

13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황제를 위하여'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박상준 감독과 배우 이민기·박성웅이 참석했다.

지난 2013년 영화 '신세계'에 이어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 등 악역 연기로 관객을 만났던 박성웅은 지난 4월30일 개봉한 '역린'에서 금위영 대장 홍국영으로 분해 충성도 높은 인물을 연기했다. '황제를 위하여'를 통해서는 사채 조직의 보스로 돌아왔다. 다시 어두운 배경의 캐릭터로 관객을 만난다.

박성웅은 "'신세계' 속 이중구와 '황제를 위하여'의 상하는 다르다"며 "상하는 사투리를 쓴다"고 알려 웃음을 안겼다. '황제를 위하여'는 부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그는 "두 가지 모습이 공존하는 캐릭터라 끌렸다"고 덧붙였다.

'신세계'가 흥행에 성공하며 박성웅이 연기한 캐릭터 이중구 역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다. 박성웅은 "이중구 역이 잘 됐었다"며 "이번 역에는 강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했다. 대본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두 모습이 공존해 처음부터 끌렸다"고 돌이켰다.

액션 스쿨 출신 배우로도 잘 알려진 그는 이번 영화에서도 액션에 뛰어들었다. 박성웅은 "제가 액션스쿨 1기 중 제일 못했다"며 "이번에도 그냥 열심히 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박상준 감독은 "(박성웅이) 현장에서 모두 너무 놀랄 정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황홀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답했다.

액션 느와르 영화 '황제를 위하여'는 부산을 배경으로 이긴 놈만 살아 남는 도박판 같은 세상에서 서로 다른 황제를 꿈꾸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민기는 한 방을 꿈꾸는 밑바닥 인생 이환 역을, 박성웅은 부산 최대의 사채 조직 황제 캐피탈을 이끄는 보스 상하 역을 맡았다. '아저씨' '설국열차'의 오퍼스픽쳐스가 제작을 맡았다. 오는 6월12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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