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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감독 신작 '봄', 아리조나영화제 최우수외국영화상


밀라노영화제 8개 부문 노미네이트, 수상 기대 높여

[권혜림기자] 영화 '봄'이 제 23회 아리조나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 영화상(Best Foreign Feature)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영화 '26년' 조근현 감독의 신작 영화 '봄'은 지난 4월11일 개막해 4월27일 폐막한 제 23회 아리조나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 영화상(Best Foreign Feature)을 수상했다. 뛰어난 작품성을 가진 작품만 선보이는 오프닝 나이트 필름에 선정돼 개막 첫날 상영된 영화 '봄'은 엔딩 크래딧이 올라가고 나서도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는 등 호평을 받았다.

영화는 지난 1월30일 개막해 2월9일 폐막한 제 29회 산타바바라국제영화제에 월드 프리미어로 선정되며 해외에서 먼저 반향을 일으킨 작품. 당시 인터네셔널 컴피티션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사에 따르면 당초 3일 동안 3회만 시사할 예정이었으나 해외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호평에 의해 시사 당일 영화제 측의 긴급 요청으로 현장에서 즉석 GV가 결정돼 시사 일정 모두 GV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8일에 개막해 오는 18일 막을 내리는 제14회 밀라노국제영화제에서는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은 물론 음악상, 미술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까지 총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특히 '봄'의 주연 배우인 신예 이유영과 김정원 촬영감독은 여우주연상(Best Acting Performance Female)과 촬영상(Best Cinematography) 수상이 유력시 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밀라노국제영화제는 이탈리아의 선댄스 영화제라고 불리는 영화제로 그 동안 영화 '얼굴 없는 미녀'(2005), '괴물'(2007),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2012) 등 작품성이 뛰어난 한국 영화들을 소개한 바 있다.

한편 '봄'은 영화 '후궁:제왕의 첩' '마이웨이' '형사' 등 수 많은 작품에서 미술감독으로 한 획을 그으며 지난 2012년 '26년'을 통해 감독으로 변신한 조근현 감독의 신작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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