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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애니 大戰, '리오2'·'피바디'·'몬스터왕국'


써니·임시완·류승룡·김준호 등 스타들 더빙판도 눈길

[권혜림기자] 5월5일 어린이날, 아이들을 주요 타깃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극장가를 수놓고 있다. 대작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해 흥행 상위권을 지키고 있지만 황금 연휴 애니메이션 특수도 가볍게 볼 수 없다.

지난 4일을 기준으로 '리오2'는 박스오피스 4위를,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이하 미스터 피바디)는 5위를 차지했다. '몬스터왕국'이 박스오피스 9위를 점했다. '리오2'와 '몬스터왕국'은 지난 1일, '미스터 피바디'는 지난 4월24일 개봉해 극장 상영 중이다.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를 제외하고 '리오2'와 '몬스터왕국'은 스타들의 더빙으로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냈다. '리오2'는 인기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써니,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과 배우 류승룡을 내세웠다. '몬스터왕국'은 인기 개그맨 김준호가 전면에 나섰다.

'리오2'는 사람과 함께 사는 '도시형 앵무새' 블루 가족이 아마존 정글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블루 가족은 정글에서 맞닥뜨린 악당 나이젤과 야생 친구들의 공격에 맞서게 된다. 지난 2011년 1편이 국내 개봉했다.

야생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블루는 자신과 정반대의 매력을 지닌 쥬엘을 만나 개구쟁이 세 아이를 낳고 평화로운 생활을 이어왔다. 그러던 어느 날 아마존에서 자신들의 동족인 파란 마코 앵무새들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블루는 아내 쥬엘의 설득에 못 이겨 도심에서 3천200km 떨어진 아마존으로 모험을 떠난다.

한국 더빙판에선 임시완이 블루 목소리를, 써니가 쥬엘 목소리를 연기했다. 류승룡이 나이젤로 분했다. 자막 버전에서는 브루노 마스가 연기한 로베르토를, 제시 아이젠버그가 연기한 블루를 만날 수 있다. 앤 해서웨이가 쥬엘 목소리를 연기했다. 카를로스 살다나 감독이 연출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배급한다.

에스벤 토프트 야콥슨 감독의 애니메이션 '몬스터왕국'은 엄마를 찾기 위한 겁 없는 토끼의 간 큰 모험을 그린다. 꼬마 토끼 토토와 엄마, 아빠가 행복하게 살고 있던 토끼 나라에 어느 날 거대한 몬스터 페더킹이 나타나 엄마를 데리고 사라진다.

엄마를 구하기 위해 몬스터 왕국으로 떠난 토토는 페더킹이 동굴에 갇히게 되며 점점 이상한 일들을 겪게 된다. 토토가 몬스터 왕국을 지키고 엄마를 찾을 수 있을지, 동심의 세계로 관객을 안내하는 애니메이션이다. 김준호가 페더킹의 목소리를, 장은숙이 토토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는 IQ800의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가 입양한 아들 셔먼, 그의 친구 페니와 함께 전세계 역사 속 현장을 넘나들며 벌이는 유쾌한 시간 여행을 담는다.

전세계 어느 곳, 어느 시대든 갈 수 있는 '타임머신'을 가진 이들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반 고흐, 셰익스피어를 만나고 고대 이집트, 프랑스 혁명, 트로이 전쟁을 넘나들게 된다. 강아지가 사람을 키운다는 신선한 역발상과 개성 강한 캐릭터, 세계 역사 속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탄탄한 스토리가 관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슈렉' '쿵푸팬더' 제작진과 '라이온킹' 롭 민코프 감독이 함께 만든 드림웍스 신작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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