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유인식PD "이승기 비주얼 폭발, 흐뭇하다"

[장진리기자] '너희들은 포위됐다' 유인식 PD가 이승기를 극찬했다.

유인식 PD는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주연을 맡은 이승기를 아낌없이 칭찬했다.

극 중에서 이승기는 포토그래픽 메모리를 지닌 수재형 형사 은대구 역을 맡았다. 은대구는 오로지 엄마의 살해범을 잡기 위해 형사가 된 인물로 무뚝뚝하고 제멋대로에 말수도 적지만 한 번 욱하면 앞뒤 안가리는 다혈질이지만 천만불짜리의 미소를 지닌 남신(男神) 캐릭터다.

유인식 PD는 "여태까지 알고 계셨던 엄친아 이미지와는 달리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는 혼자서 어렵게 자랐지만 비상한 머리를 가지고 경찰 생활을 해나가는 이승기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조금은 상남자 같은 엣지 있는 연기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기대 이상으로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다"며 "이승기는 머리는 차갑고 가슴은 뜨거운 배우다. 또한 여태까지 본 것 중에 가장 비주얼이 폭발하고 있어서 흐뭇하다"고 말했다.

한편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20대 신입 경찰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로 오는 5월 7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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