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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의 '뉴스9', 지상파 위협…'뉴스데스크'와 동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시청률 고공행진

[이미영기자] 손석희의 '뉴스9'가 MBC '뉴스데스크'를 따라잡았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앵커 손석희가 진행하는 JTBC '뉴스9'는 전국 유료 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5.401%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 전인 4월 28일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5.061%보다 0.34% 포인트 상승한 수치. 이틀 연속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4월 초까지만 해도 1%대에 불과하던 '뉴스9'는 세월호 침몰 사건 이후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으면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9'는 종편 채널 중 시청률 1위는 물론 지상파까지 위협하고 있다. KBS 1TV 'KBS 9시뉴스'는 이날 21.3%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SBS '8뉴스'는 6,4%로 고전하고 있고, MBC '뉴스데스크'는 5.4%로 JTBC '뉴스9'와 동률을 기록했다.

'뉴스데스크'는 전국기준, JTBC '뉴스9'는 전국 유료 방송가구 기준이라는 점에서 절대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뉴스데스크'를 위협하던 '뉴스9'가 동률을 이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뉴스9'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조만간 '뉴스데스크'를 역전할 가능성도 크다. 특히 MBC는 손석희 앵커가 JTBC로 이직하기 전 몸담았던 곳이라 MBC로서는 이같은 결과가 더욱 뼈아프다.

손석희는 현재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진도 팽목항에 4일째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손석희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된 뉴스를 진행하며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을 배려하는 진행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진정성 있는 태도로 신뢰감을 얻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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