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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김주성 등 농구대표팀 예비엔트리 발표


농구 월드컵-인천 아시안게임 대비 차원 24명 추려

[이성필기자] 대한농구협회가 2014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과 인천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기 위해 국가대표 예비엔트리 24명을 확정, 발표했다.

농구협회 국가대표팀 운영위원회는 29일 프로팀과 대학팀 소속으로 구성된 예비엔트리 24명을 공개했다. 이들은 5월 19일 충북 진천 선수촌으로 소집, 합숙 훈련을 갖다가 7월께 뉴질랜드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예비엔트리에는 뽑을 수 있는 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울산 모비스를 이번 시즌 챔피언전 우승으로 이끈 양동근, 이대성 등이 선발됐다. 또, 창원 LG를 정규리그 1위로 올려 놓았던 김시래, 문태종, 김종규 등도 포함됐다. 터줏대감 김주성(원주 동부)도 변함없이 명단에 들어 최선참 역할을 한다.

대학 리그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이종현(고려대), 이승현(고려대), 최준용(연세대) 등도 포함됐다. 이들은 유재학 대표팀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한다.

농구대표팀은 예비엔트리를 구성했지만 고민은 있다. 농구 월드컵이 8월 30일 스페인에서 시작하는데 한국은 9월 4일까지 예선전을 치른다. 24개국이 참가해 4개조로 나눠 각조 상위 4개국이 16강에 오른다.

한국은 앙골라, 호주, 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 멕시코 등과 한 조에 속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라 1승도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인천 아시안게임이 9월 19일부터 열리기 때문에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에 적절한 배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시 병역 혜택이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라 부담도 상당하다.

대표팀 운영위 관계자는 "일단 두 대회의 연속성을 감안해 예비엔트리를 많이 선발했다. 그 중에서 압축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남자농구 대표팀 예비엔트리 명단(24명)

▲가드= 김민구(전주 KCC), 김선형(서울 SK), 김시래(창원 LG), 김태술, 박찬희(이상 안양 KGC인삼공사), 양동근, 이대성(이상 울산 모비스), 정영삼(인천 전자랜드), 조성민(부산 KT)

▲포워드= 김주성, 윤호영(이상 원주 동부), 문성곤, 이승현(이상 고려대), 최진수, 허일영(이상 고양 오리온스), 양희종(안양 KGC인삼공사), 최준용(연세대), 문태종(창원 LG)

▲센터= 김종규(창원 LG), 이종현(고려대),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 하승진(전주 KCC), 장재석(고양 오리온스), 최부경(서울 SK)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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